2018년 울산 프랜차이즈 수 5112개, 편의점 가맹점·매출액 지속 증가
■통계청 가맹점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울산의 프랜차이즈(가맹점) 수가 5000여개로, 그중 편의점의 가맹점 수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울산 가맹점 수는 5112개, 종사자 수 1만7711명, 매출액은 1조44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가맹점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였으며, 인구 만명당 가맹점 수는 44.3개로 전국 평균(40.4)개보다 높았다.
전국적으로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수와 종사자수, 매출액 등은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2017년 20만6515개에서 2018년 20만8618개로 1.0%, 종사자 수는 76만4000명에서 80만6000명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가맹점의 매출액 또한 2017년 63조4300억원에서 2018년 67조1536억원으로 5.9% 신장했다. 지역별로 보면 가맹점 수는 경기가 5만2000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3만9000개), 경남(1만4000개), 부산(1만3000개) 순이었다.
가맹점 수 기준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19.8%)과 한식(14.0%), 치킨(12.0%) 등으로 전체의 4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3대 업종 또한 편의점(31.4%, 21조1000억원), 한식(13.0%, 8조7000억원), 치킨(6.3%, 4조2000원) 등으로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 주요업종별 가맹점당 매출액에서도 편의점이 5억1000만원으로 한식(2억9800만원), 피자·햄버거(2억8100만원) 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