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울산 프랜차이즈 수 5112개, 편의점 가맹점·매출액 지속 증가

■통계청 가맹점 조사 결과

2019-12-29     이우사 기자

지난해 기준 울산의 프랜차이즈(가맹점) 수가 5000여개로, 그중 편의점의 가맹점 수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울산 가맹점 수는 5112개, 종사자 수 1만7711명, 매출액은 1조44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가맹점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였으며, 인구 만명당 가맹점 수는 44.3개로 전국 평균(40.4)개보다 높았다.

전국적으로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수와 종사자수, 매출액 등은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2017년 20만6515개에서 2018년 20만8618개로 1.0%, 종사자 수는 76만4000명에서 80만6000명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가맹점의 매출액 또한 2017년 63조4300억원에서 2018년 67조1536억원으로 5.9% 신장했다. 지역별로 보면 가맹점 수는 경기가 5만2000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3만9000개), 경남(1만4000개), 부산(1만3000개) 순이었다.

가맹점 수 기준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19.8%)과 한식(14.0%), 치킨(12.0%) 등으로 전체의 4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3대 업종 또한 편의점(31.4%, 21조1000억원), 한식(13.0%, 8조7000억원), 치킨(6.3%, 4조2000원) 등으로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 주요업종별 가맹점당 매출액에서도 편의점이 5억1000만원으로 한식(2억9800만원), 피자·햄버거(2억8100만원) 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