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UNIST어린이집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 행사 등 다양한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아교육 눈길

2019-12-30     임규동 기자

울산과학기술원 UNIST어린이집(원장 안정선)이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 행사 등 다양한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아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UNIST는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국제 연구진이 함께하고 있어, 어린이집 아동들 또한 다양한 국적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국제적 특성을 살려 2019년에는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 행사를 운영해 다양한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들을 마련했다.

울산과학기술원 UNIST어린이집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국 등 선진 국가의 어린이집을 벤치마킹하는 등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연구중심대학에 위치한 어린이집으로, UNIST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유아 관련 연구 사업에 대해서도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질 높은 보육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연구자와 어린이집의 상호성장을 위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혔다.

이러한 울산과학기술원 UNIST어린이집 성공 배경에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산대학교의 보육교사교육원 및 아동가정복지학과 전공교수들이 지속적인 자문과 전문 인력지원 등을 통해 수준높은 보육을 지원하고 있는  위탁기관의 역할이 크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선 울산과학기술원 UNIST어린이집 원장은 “다양한 국적의 아동들, 재능기부 등 다양한 자원봉사로 지원하는 학부모, 질 높은 보육을 위해 연구하는 보육 교직원들이 합심해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교직원과 연구원들의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고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앞으로도 세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UNIST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한석 UNIST 행정처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놀고 웃으며 놀이하는 모습을 보면 함께 행복해진다”며 “앞으로도 UNIST 교직원 가족들이 안심하며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나은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UNIST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차세대 에너지, 신소재 및 바이오메디컬 등 미래 과학기술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UNIST의 눈부신 성장  근간에는 뛰어난 연구진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복지제도 마련도 큰 역할을 했다"라며 "그중 연구자들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어린이집은 가장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울산과학기술원 UNIST어린이집은  UNIST 교직원들 자녀의 체계적인 보육을 통해 교직원의 복지를 지원하고,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3년 설립됐다. 개교 직후부터 직장어린이집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확장을 거듭해 현재 정원 13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8개의 보육실과 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UNIST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의 성과로, 지난 2016년 울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선정하는 우수 어린이집에 선정됐으며, 2018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