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없는 사회 위해 내안의 금연본능 깨우세요”

2022-06-01     전상헌 기자
“담배를 끊으면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금연 본능 깨우세요.”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울산에서도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울산금연지원센터(이헌 울산대병원 교수)는 31일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금연 실천 유도와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울산시민 건강증진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울산금연지원센터, 울산지역암센터,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금연 퀴즈와 흡연자 1대1 금연상담, 암 검진 정보제공, 암생존자 대상 응원의 편지 작성 등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울산금연지원센터에서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저소득층, 위기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에게 특성화된 금연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5일 전문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시지부(원장 심도진)도 이날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금연패널과 모형 등을 전시하고, 금연정보 책자·리플릿, 건강소식 등을 나눠주는 한편, 태화강국가정원 인근에 버려진 담배꽁초도 주웠다.

이와 별도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본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장점을 주제로 ‘제27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초등학교 2~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짓기 공모는 오는 7월18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한다. 문의 02·2600·0163.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