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 잠정보류

2022-06-03     차형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내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 계획을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임금협상 5차 단체교섭을 가졌다. 교섭이 시작되기 전 노조는 사측이 현재 추진중인 울산공장 내 열병합 발전소 건립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사측은 이에 “노사 갈등을 이유로 더 이상 논의하지 않고 발전소 건설을 무기한 잠정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한국전력 의존도를 줄이고자, 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통해 전력 사용량 70% 정도를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세운 바 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