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이테크밸리산단 이주민 택지 조성 착수

2022-06-08     이춘봉
울산시는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주하는 원주민들을 위한 이주자 택지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구성된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 사업 보상협의회를 통해 원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위치 및 규모에 대한 주민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이주지를 결정했다.

이주 대상은 적법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사업 인정 고시일인 지난 2007년 5월11일부터 현재까지 실거주하는 주민 총 14가구다.

조성 위치는 삼남읍 가천리 660-217 일원이다. 기존 거주민의 정주 여건도 고려해 이주택지 외에 소공원,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을 추가로 계획했다.

시는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문화재 조사에 이어 이주택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의 균형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삶의 터전을 내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주택지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