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인체내 효과 규명, 울산대병원 조재철 교수팀 연구결과 국제학술지에
2022-06-09 전상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은 8일 조재철(혈액내과·사진) 교수 연구팀이 ‘라도티닙의 STAT3 신호전달 경로 저해를 통한 다발골수종 세포 증식 억제’를 주제로 약제가 다발골수종 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SCIE급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5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슈펙트는 다양한 다발골수종 세포주에서 세포자멸사를 유도하고 세포 증식을 억제했으며, 여러 다발골수종 세포의 신호전달 경로 등을 억제해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 이종이식(동물로부터 얻어진 기관·조직·세포 등을 치료목적으로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 동물 모델에서 다발골수종 세포의 성장을 유의하게 억제한다는 연구성과도 함께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