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울산YWCA “시민사회에 안착”
2022-06-09 서정혜 기자
행사는 1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울산YWCA 지난 40년 변천사와 발자취가 담긴 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박원희 동강의료재단 이사장, 이성택 서현교회 담임목사에 감사패를, 김혜자·박순자 전 회장에게 봉사패를 수여했다. 또 성주향 울산YWCA 초대회장, 곽재숙 전 회장, 김덕순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덕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울산YWCA는 광역시 승격 25년 역사와 함께 시민단체로서 역할을 많이 해왔다”며 “지난 활동을 되돌아 보고 지역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울산YWCA의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시민사회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YWCA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후·생명, RE100(재생에너지 사용량 100% 캠페인), 청소년, 평화·통일, 성평등을 기본으로 운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제로웨이스트 운동, 기후위기 청년활동가 육성, 2030 탄소감축목표 로드맵 구축, 성평등한 탈핵기후정책 제안 등을 추진한다.
한편 울산YWCA는 지난 1982년 6월 창립 여성단체로,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를 슬로건으로 현재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울산시여성회관, 성매매피해상담소, 쉼터씨밀레를 수탁운영하고 있으며, 국민취업지원제도, 고령자인재은행 운영으로 세대통합 사업도 펼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