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5일 오전까지 소나기·강풍 주의

2022-06-14     정혜윤 기자
울산지역에 14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15일까지 선선한 흐린 날씨가 예보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은 14일 새벽부터 비가 내려 이날만 10~40㎜의 강수량이 예상됐다. 또 울산 일부 지역은 오는 15일 오전 3시까지 소나기도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오는 15일까지 하늘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이며 선선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평년(15~19℃)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24~28℃)보다 3~9℃ 가량 낮겠다. 울산지역 14일 최저기온은 19℃, 최고기온은 19℃겠으며,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7℃, 최고기온은 25℃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비 예보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며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려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도 있겠으니 해안가 등에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과 울산기상대는 울산지역은 오는 15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부터 기상청의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14일까지 2일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