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 2020년 새해부터 울산공항에 정기취항

울산~김포노선 매일 3회 왕복
울산시민에 운임 10% 혜택도

2019-12-30     정세홍
울산을 본사로 하는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내년 1월1일부터 울산공항에 정기취항해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왕복 3회(6편) 정기 취항한다.

하이에어는 지난 2017년 12월 설립해 지난해 12월 소형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했다. 지난 9일 안전운항 능력에 대한 모든 검증을 완료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를 발급받았다. 지난 12일부터는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왕복 1회(2편)씩 부정기편으로 운항중이다.

하이에어는 울산시민에 항공운임 상시 10%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지역 학생과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장학·복지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 항공사로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하이에어는 오는 2023년까지 ATR 72-500 시리즈를 매년 2대씩 총 10대를 도입, 울산~김포 노선뿐 아니라 울산~여수, 울산~울릉도 등 국내노선을 확대하고 일본, 중국 등 단거리 국제선 노선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이에어 정기 취항으로 울산시민들의 항공 교통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공항은 내년 1월1일부터 울산~김포 구간을 매일 왕복 8회(16편) 운항하고 울산~제주 구간을 매일 왕복 4회(8편) 운항한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