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중·북구·울주군 인수위 공식 출범

2022-06-14     정혜윤 기자
민선 8기 울산 중·북구와 울주군 구청장·군수직 인수위원회는 13일 각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김영길 중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후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인수위원장에 이광학 전 울산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하는 등 인수위 임명 및 위촉을 진행했다.

인수위원은 기획조정분과, 행정문화분과, 경제복지분과, 도시건설분과 등 4개 분과위원회 13명으로 전직 대학교수와 전직 공무원, 언론인, 법조인, 전직 구의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실무형으로 구성됐다.

수석부위원장에는 고동렬 전 중구체육회 사무국장, 부위원장에는 조봉래 국민의힘 중구지구당 상근부위원장, 간사에는 이복희 전 중구의회의원 등이 임명됐다.

중구 인수위는 오는 15일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민선8기 출범을 위한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의 파악, 정책기조 설정, 구정목표 설정 등 활동에 나선다.

박천동 북구청장직 인수위원회도 이날 오후 북구 친환경급식센터 강당에서 현판식과 함께 인수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인수위원장에 이관우 전 새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부위원장은 한상길 선대위 본부장이 임명됐다. 인수위원에는 전직 공무원, 기업 대표, 전 명예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북구 인수위는 분과위원회가 따로 없이 운영된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당선인 공약사항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순걸 울주군수직 인수위원회도 이날 울주남부청소년수련관에서 이순걸 당선인과 인수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 이어 15명의 위원 중 이병철 위원이 위원장에, 서화정 위원이 부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첫날 기획예산실 업무보고에서는 울주군수 당선자가 군민들에게 약속한 주요 공약과 각 분야별 공약을 어떻게 실행해 나갈지 등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주민소통실 보고에서는 군민들이 체감하는 소통과 적극적인 민원행정 방향이 주로 다뤄졌다.

이순걸 울주군수 당선인은 “짧은 인수위원회 활동 기간이지만 위원들이 내실있게 잘 준비해서 4년간의 군정 청사진을 마련해 달라”면서 “늘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군정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훈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동구청장직 인수위는 김원옥 위원장과 이은주 부위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차형석기자·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