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인공지능교육 강화한다

2022-06-15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 등 관련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를 지난해 10개교에서 올해 16개교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는 학생 간 협업 및 프로젝트 학습이 가능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 공간에서 다양한 인공지능교육 활동을 선도해 나가는 학교다.

AI 교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없는 학교는 공간구축 예산을 지원해 AI 교육활동 운영을 지원했고, 이미 공간구축이 되어 있는 학교는 교육활동 모델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AI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로 울산경의고(2020년), 약사고(2021년)를 선정해 공간구축과 AI 융합교육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정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의 거점고등학교로 육성하고 있다.

AI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는 ‘정보’ 또는 ‘인공지능 기초’ 과목을 필수로 해서 3년간 ‘AI융합과목’을 총 26단위 이상으로 편성해 ‘AI융합과목’을 공동 교육과정으로 4단위 이상 운영한다.

AI관련 학교특생활동 및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AI 관련 분야의 진로·진학 지도 등으로 AI융합교육 교육기회와 디지털 정보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5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AI 교육 연수를 진행해 AI 교육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의 교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정영식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AI 교육의 이해와 안착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