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7개월만에 2500선 붕괴

2022-06-15     이형중
코스피가 전날에 이은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14일도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5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4p(0.46%) 떨어진 2492.97에 장을 마치며 전날(2504.51)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1월13일(2493.87)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지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전장보다 31.55p(1.26%) 내린 2472.96에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457.39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잠시 2500선을 회복했으나 상승 전환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249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9p(0.63%) 내린 823.58에 마감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