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뒤 물금역에 KTX정차
2022-06-20 김갑성 기자
물금역에 KTX가 정차하려면 먼저 승강장 길이 연장 등 물금역 시설개량을 해야 한다. 양산시가 사업비(실시설계비·사업비)를 부담하면 국가철도공단이 시설개량을 맡아 물금역 승강장 연장, 대합실 설치, 시스템 등 KTX 정차에 필요한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예산 확보와 공사에 차질이 없으면 2년(24개월) 후 물금역 KTX 정차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시 물금읍에 있는 물금역은 경부선에 속한 역이다. 서울~부산 KTX 경부선 노선은 두 가지가 있다. 부산역~울산역~신경주역~동대구를 거쳐 서울을 오가는 KTX 전용 노선과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부산역~구포역~밀양역~동대구를 경유해 서울을 오가는 노선이 있다. 현재 물금역은 구포역과 밀양역 사이에 있지만, KTX가 정차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 그동안 양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KTX가 정차하지 않아 시민들이 울산이나 부산 구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관계기관에 물금역 정차를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