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산단입주 기업간 기술협력 개발 지원
2022-06-21 이춘봉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22년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시가 ‘산단 대개조 사업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작됐다.
시는 4차 산업혁명과 세계무역 질서 재편 등 세계적인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저하, 세계적 수준의 기술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거점 산단과 연계 산단의 기업 기술 협력 개발 지원을 통해 자동차와 조선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3월 산업부의 공모를 통해 자동차와 조선 분야 2개 사업을 확정했다.
자동차 분야 사업은 ‘전기·수소차용 3D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경량 내장 제품 개발’, 조선 분야는 ‘경로 주행&충돌 회피 기능을 가지는 지능형 친환경 전기 추진 레저 선박 개발’이다.
자동차 분야 사업은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케이비아이 동국실업(주)이 날아엠앤디, 울산대 산학합력단,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협업해 진행한다. 사업비는 32억원이다.
조선 분야는 (주)케이랩스가 중소조선연구원, 펭귄오션레저 등과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연구 개발비는 17억원이다.
참여 기업 등은 산단 대개조 대상 지역 별 유망 품목의 조기 사업화 유도를 위한 유형별 기술 성숙도 6단계(시제품 성능 평가) 이상의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이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