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장에 노정환 대전지검장 발령

2022-06-23     차형석 기자
신임 울산지방검찰청장(검사장)에 노정환(55·사진) 대전지검장이 발령됐다.

법무부는 22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 인사로, 부임일은 이달 27일이다.

신임 노정환 울산지검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경찰대학교(6기)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6회 사법시험을 통해 검사가 된 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청주지검장, 대전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노정연(25기) 창원지검장은 검찰 역사상 여성으로는 처음 고검장으로 승진해 부산고검장을 맡는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했고, 검찰총장 물망에도 올랐던 이두봉(25기) 인천지검장이 대전고검장으로, 최경규(25기) 의정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으로 각각 승진 이동한다.

이주형(25기) 울산지검장은 승진해 수원고검장으로 옮긴다.

한편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는 10명이 승진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