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박물관 ‘가야사 복원’ 머리 맞댄다

2022-06-24     전상헌 기자
<삼국사기>를 토대로 가야사 복원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이정근)은 2022년 가야학술제전의 첫 번째 심포지엄인 ‘삼국사기의 가야인식’을 24일 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야사 기초 문헌자료 연구를 목적으로 가야사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한다. <삼국사기>에 담긴 가야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해부하고 지금까지 밝혀진 가야문화 연구 성과와 비교 검토해 삼국사기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24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전덕재 단국대 교수의 ‘삼국사기의 가야인식’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삼국사기 초기기사 속 가야관계기사의 이해’(김양훈 대성동고분박물관), ‘삼국사기 가야의 용례분석과 인식의 변화’(백진재 양산시청),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보이는 가야’(이형기 해양수산부), ‘고고학으로 본 삼국사기의 가야’(배효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등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이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가야 선주민의 도구-석기’(7월21일), ‘환호의 성격과 의미’(10월28일), ‘창원 다호리유적 재조명Ⅱ-토기문화’(11월25일), ‘가야의 장신구Ⅰ-유리’(12월 9일) 등의 가야학술제전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