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수욕장, 7월 일제 개장

2022-06-28     차형석 기자
울산지역 대표 해수욕장인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각각 7월1일과 7월15일에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주군은 진하해수욕장이 7월1일 개장식을 갖고, ‘다시 찾은 진하, 빛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8월31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해수욕장 개장으로, 신종코로나 확산 이후 3년 만에 실외 마스크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군은 올해 진하해수욕장 방문객이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2020년에는 5만6304명, 지난해는 12만9480명이 방문했다.

군은 방문객 증가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과 해수욕장 간 30분 간격으로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하며, 해수욕장 인근에 임시주차장 3곳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달 16일부터는 해수욕장 인근에 어린이 물놀이장도 추가로 운영한다.

동구도 오는 7월15일 일산해수욕장 개장식을 갖고 8월28일까지 40여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동부소방서는 일산해수욕장 개장 관련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의용소방대 등 민간자원봉사자 104명으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구성해 익수사고방지 등 수변 예찰 활동을 진행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