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단체장 취임사에 무엇을 담았나]미래·희망·행복…살기좋은 울산 건설 매진

2022-07-01     이춘봉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울산 단체장들은 취임사에서 미래와 희망, 행복을 키워드로 투자유치 등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과 정주여건 확충으로 살기 좋은 울산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30일 사전 공개된 취임사에서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체와 협력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시장이 울산에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시장은 산업구조 대전환 시대를 맞아 주력 산업을 혁신적으로 변모시키고,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기업 유치와 신도시 건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을 취임사에 담는다. 굴뚝 없는 산업인 문화관광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해 넉넉하고 여유롭고 풍요로운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도 밝힌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대학교와 병원을 확충하고 교통과 주거도 개선한다는 의지도 시민들에게 강조할 계획이다. 정치적 유불리와 세대 간 갈등 등을 뛰어넘어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정책 자문단 구상도 공개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정목표를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로 정하고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한다. 중구의 47%에 설정돼있는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를 완화하고 해제시켜 교육환경과 문화, 체육시설을 접목한 대규모 단지로 개발해 중구의 정주여건을 개선시키는 마중물로 삼는다는 의지를 밝힌다.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울산혁신도시 중심상업구역인 신세계 부지의 조속한 개발을 위한 전폭 지원, 장현도시 첨단산업단지의 조기조성과 새로운 미래형 산단 추가확대 의지도 담는다.

김 중구청장은 또 희망의 행정, 실천의 구정으로,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쾌적하고 건강한 안전도시,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를 통해 울산의 대표 정주도시로서 나아간다는 계획을 밝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미래, 남구 100년을 향한 밑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 청장은 울산 교육·문화·행정의 중심지인 남구를 이끌며 “울산의 중심 남구가 살아야 울산이 산다”는 각오로 오래전부터 남구의 미래를 수없이 고민하고 준비해왔다는 고뇌의 일단을 밝힌다.

서 청장은 구정의 연속성을 도모하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예산도 절감하겠다는 뜻으로, 민선 8기 구정 비전을 민선 7기 비전인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를 그대로 사용한다.

그는 △새롭게 발전하는 생태도시 남구 △주민이 생활하기 편리한 남구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남구 △청년이 머무르는 청년활력도시 남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 구상도 밝힌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구의 위기를 희망으로 바꿀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방향을 공개한다.

김 동구청장은 핵심 공약인 동구노동기금 조성을 비롯해 노동자 건강증진센터 설립과 실효성 있는 작업 중지권 보장 등을 통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동구를 만든다. 교육환경개선기금을 조성하고 청년이 머물고 꿈꾸는 도시를 위해 청년보장제를 도입하는 등 교육과 청년에 투자해 미래도시 동구를 만든다는 방안도 밝힌다.

또 주민의 생각을 우선으로 하고 주민을 섬기는 지방자치 실행을 위해 지역 문제를 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새로운 자치도시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진다.

또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 공존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과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 북구’를 만들기 위한 북구 청사진을 제시한다.

맞춤형 기업지원책 발굴,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일터가 넘쳐나고 활력이 솟구치는, 모두가 잘사는 경제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핵심 공약인 국립 종합대학 이전 유치 등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교육문화 도시, 미래인재 육성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등 대책도 설명한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미디어 테마 공원과 전시관 등 건립으로 도심 힐링공간 조성, 쇼핑과 문화, 레저, 관광 등 복합타운 조성 등을 통한 기존상권과 동반성장 방안도 밝힌다.

또 스마트한 미래형 도시 방안을 설명하고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해 산업수도의 위상도 굳건히 지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취임사에서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슬로건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기회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힌다.

△군민의 행복 △현장에 답이 있다 △소통의 3가지 큰 틀 아래, 군민의 생명을 중시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살펴 군민의 삶에 희망이 되는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한다.

또 항상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생각이 정답이라는 행정의 근본이념을 군민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도 피력한다. 이와 함께 언제나 진정성을 갖고 군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군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신성장 산업 육성과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신불산 케이블카 조속한 설치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격상, 반구대 암각화 일원 선사유적지 세계 관광 테마파크 조성 등도 약속한다.

이밖에도 불합리한 그린벨트 조정 해제 적극 건의와 동해남부선 역세권 기반시설 조성 등을 통해 울주군을 희망도시, 문화관광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사회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