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철학 공유, 적극적 업무이행 당부

2022-07-05     이춘봉
김두겸 울산시장이 시정 철학 공유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업무 이행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4일 열린 취임 첫 월간업무보고회에서 “어느 시장보다 일을 많이 시키겠다. 일하면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책임 추궁은 하지 않겠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채찍을 들겠다”며 “전반적인 시정 철학이나 방향은 공약과 취임사에서 제시됐으니 거기에 맞춰서 시정을 이끌어 달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당장 급한 게 우수기 대비라며 의례적인 점검이 아닌 꼼꼼한 점검으로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서는 시 자체 위원회 구성 등의 대책을 주문했다.

또 김 시장은 야간에 택시 잡기가 어렵다며 야간택시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관련해서는 시행 시 추가되는 예산이 얼마인지 별도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다문화’라는 용어가 주로 동남아 가정을 대상으로 사용돼 인종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며 대체 용어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잘못된 길을 가거나 일방통행하면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바로잡아 달라”고 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