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하반기 경기전망지수,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

2022-07-06     이형중
중소기업의 올해 하반기 경기전망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5~24일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2년 하반기 경기전망조사’ 결과 하반기 경기전망지수(SBHI)는 87.6으로, 지난해 하반기(91.6)보다 4.0p 하락했다.

하반기 SBHI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업(54.2), 섬유제품업(54.2), 전기장비업(68.2)은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고 기타 운송장비업(127.3), 가죽·가방 및 신발업(104.6)은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60.0), 도매 및 소매업(84.0)은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봤지만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12.0)은 업황 개선을 전망했다.

하반기 예상되는 애로 요인(복수응답)은 원자재 가격 상승(58.8%), 내수 부진(31.2%), 인력 수급난(29.8%), 금리상승(28.4%), 최저임금 상승(1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