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현장민원 상담

2022-07-07     정혜윤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함께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구청 중구컨벤션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전문 상담관들이 현장을 찾아가 직접 고충 민원을 접수·상담하고 민원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 상담 제도다.

이날 접수된 상담은 사전예약 상담을 포함해 총 24건으로 울주군, 북구 등 울산 전역에서 시민들이 상담을 위해 중구컨벤션을 찾았다.

현장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11명과 협업기관 전문가 5명을 합쳐 총 16명의 상담관이 △농림 △교통도로 △서민금융 △생활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사전에 울산지역 면사무소, 동사무소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사전예약 민원 6건은 더욱 심도 있게 검토해 관련 정보 등을 구체적으로 민원인에게 안내했다.

이날 약사천 잔디 식재 후 관리 관련,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소급지급 관련, 임차인 연락 두절 및 집기 방치 해결방법 등 다양한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해결 12건, 합의해결 3건, 고충민원접수 3건, 상담안내 6건으로 처리됐다.

이날 접수된 고충민원건접수는 관련 기관으로 이동돼 민원 처리될 예정이다.

중구는 “비록 현장에서 처리 될 수 있는 민원은 많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의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 모색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태화시장에서 시장 상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터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