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기관 의사수 전국 최하위
2022-07-08 전상헌 기자
울산 인구 10만명당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수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활동하는 의사 수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보건복지부가 7일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울산 인구 10만명당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수는 148.5명으로 16개(세종 제외) 시·도 가운데 경북(126.5명), 충남(137.5명), 전남(143.0명), 충북(145.8명) 등에 이어 하위권에 속했다.
또 의사 수도 1687명(1.7%)으로 제주 1107명(1.1%) 다음으로 적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울산의 약 17배인 2만9136명(29.3%)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지역 의사의 고령화도 이어지며 전국 평균 연령을 넘었다. 울산지역 의사 평균 연령은 2020년 49.1세로 2010년 44.7세에서 4.3세 올랐다. 전국 평균 연령은 47.9세로 10년 동안 4.1세 늘었다. 서울의 의사 평균 연령은 2.4세 오른 45.7세로 가장 젊게 조사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