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협, 계간지 ‘울산문학’ 100호 출간

2022-07-11     전상헌 기자
계간지 <울산문학>이 통권 100호를 출간했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권영해)는 계간지 <울산문학> 여름호를 펴내며, 1969년 4월 창간 53년 만에 100호를 발행했다.

<울산문학> 100호 특집에는 최종두 시인이 ‘울산문학의 태동(胎動)’에 관한 비화를 공개하고, 박종해 시인이 축시도 게재했다.

또 김성춘·문송산·추창호 시인이 ‘문학 세계’에 대한 대담과 김옥곤·이충호 소설가의 자전 에세이 ‘나의 삶, 나의 문학’ 코너도 마련했다.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축사도 실렸다. 이와 함께 앙케트 형식의 ‘100자 토크’와 강세화 시인의 시 ‘게으른 독서’를 비롯해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 88편도 선보인다.

특히 100호를 기념해 ‘울산’을 소재로 한 170여 편의 작품과 작고 문인들의 발표작 16편을 모은 별책 <울산을 읊다>도 함께 펴냈다.

권영해 지회장은 발간사에서 “문학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바람직한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할 소중한 철학을 만들어가는 가치 있는 활동이므로 작가는 자신을 성찰하고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단히 절차탁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