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위·산건위에 초선 집중배정 눈길
2022-07-11 이형중
22명의 시원 중 의장을 제외한 21명이 상임위에 배정돼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8대 시의회는 3선 3명, 재선 5명, 나머지는 초선이다. 울산시의회 상임위는 의회운영위원회(5명), 행정자치위원회(5명), 환경복지위원회(5명), 산업건설위원회(5명), 교육위원회(6명)로 구분된다.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은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의회 사무처가 파악하고 있는 8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안을 살펴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위원장에 재선의 김종섭 의원, 상임위원(예정)으로 이장걸·김동칠·권태호·공진혁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행자위로 희망하는 시의원들이 타 상임위에 비해 많아 2차 본회의 의결전까지 변동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의장단도 막판 조율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환경복지위원회는 위원장에 재선의 이영해 의원, 상임위원(예정)으로 안수일·정치락·방인섭·손명희 의원이다. 환복위는 시의회 내 유일한 야당 의원(손명희)과 재선, 초선 의원이 고르게 분포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위원장에 재선의 문석주 의원, 상임위원(예정)으로 홍유준·김수종·백현조·김종훈 의원이다. 행자위와 마찬가지로 상임위원 모두 초선의원으로 구성됐다.
상임위원 수에서 가장 많은 교육위원회는 초선의 홍성우 위원장에, 3선의 이성룡·강대길 의원, 초선의 천미경·안대룡·권순용 의원이 포진됐다.
새롭게 출범한 제8대 시의회는 11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별 위원을 선임하고, 14일 오전 11시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시정·교육행정에 대한 내용을 청취 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