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안전관리 역량 높인다
2022-07-12 석현주 기자
현대중공업은 사내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안전관리 인력을 확보하고, 이들의 역량을 높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현대중공업그룹 기술연수생 양성 프로그램에 ‘안전관리’ 과정을 신설하고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을 접목한다. 약 한 달간 수준 높은 안전교육을 하며, 수료자에게 사내 협력사 안전관리자로 취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내 협력사 안전관리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현대중공업은 2017년부터 사내 협력사 안전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안전관리자 1인당 월 최대 300만원을 지급해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제도 개선을 통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100인 미만 협력사에 대한 안전관리자 선임 지원금 지급 대상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 또 안전관리자 선임 가능 연령 기준을 만 58세 이하에서 만 62세 이하로 완화해 현장 유경험자 채용 기회를 보장한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