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룡 제1 부의장, “겸손과 배려, 상식이 통하는 의회 만들것”
이성룡 울산시의회 제1 부의장은 11일 “최다선 의원인 만큼 모든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 합의와 협의·협치가 통하는 울산시의회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면서 “오직 울산시민을 위해 사심없이 성심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하 일문일답.
-1부의장으로서 어떤 활동에 주력할 것인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다. 울산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철저한 검증을 거쳐 협치와 견제의 균형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이다. 앞으로 취약계층 등 소수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통합과 소통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요구다. 소수의 목소리는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의원들이 현장에서 작은 의견하나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듣고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 생각한다. 울산의 모든 주민을 위해 소외되는 계층 없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8대 의회의 지평을 넓혀나가겠다.”
-의회 운영의 중점 방향을 어디에 둘 것인가.
“많은 소통을 통해 울산에 산적한 과제에 대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겠다. 또한 민관협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적이고 협동적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울산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동반자적 관계도 구축하겠다. 집행부와 많은 소통을 통해 울산의 산적한 과제에 대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데도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겸손과 배려,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시의회 위상제고 방안이 있다면.
“울산시의회는 그동안 의결기관으로 시에 맞는 조례와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지방자치실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비교할 때 지역주민의 대표기관 내지는 최고의 정책결정기관이라는 지방의회의 위상이 확립되지 못한 것 같다. 지방의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의 중요한 핵심요소로 생각하고 있고 그 방법으로 좋은 정책과 활발한 입법 활동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본다. 동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 양질의 정책 발굴과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