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길 제 2부의장, “위대한 울산 건설 위해 모든 열정 쏟을 것”

2022-07-13     이형중

강대길 울산시의회 제 2부의장은 12일 “초선 같은 열정과 패기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면서 “문제 제기에서부터 해결 방안도 제시하는 한층 더 신명나게 일하는 울산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2부의장으로 활동계획은.

“부의장 본연의 업무인 의장 보조와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하겠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독립된 인사권이 본격 시행되는 시기다. 이전보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부의장으로 의정 역량을 강화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집행부 견제 기능 향상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8대 시의회의 강점인 높은 관록과 경륜을 바탕으로 울산시 행정과 교육청 행정의 견제와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다. 울산 시정에 대한 거수기 노릇만 하는 지방의회는 언제든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며 날카로운 비판과 합리적인 해결방안까지 도출해 발전적이고 선도적인 의회로 도약하겠다.”

-소수의 목소리를 어떻게 의회 의정활동에 접목해 낼 것인가.

“8대 시의회에서는 사회복지, 부동산, 보건의료 등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함양한 의원들이 전문 의정을 펼칠 계획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5석의 의석으로 고군분투했던 7대와는 달리 다수당이 된 8대에서는 오히려 안정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적으로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통합과 균형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의회 위상 제고 방안이 있다면.

“시의회는 지역에 맞는 조례의 제·개정, 지역에 필요한 예산의 심의·의결, 지방행정기관의 견제와 감시를 위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구이자 의결기관이라는 위상이 완전히 확립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시의 다양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 각 의원들은 지역별, 계층별 등 다양한 이익을 대변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적극적 의견수렴과 타협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 의원들 스스로 전문성을 향상시켜 양질의 정책 제안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