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원들, 현장 직원에 혹서기 간식 이벤트

2022-07-14     석현주 기자
현대중공업 임원과 부서장들이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생산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오후 생산 현장 곳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임원과 부서장들이 직접 직원들에게 시원한 수박화채와 이온음료를 나눠주는 ‘혹서기 간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옥외 작업이나 용접복 같은 두꺼운 작업복을 착용해야 하는 작업이 많은 조선소 생산 현장의 특성상 여름은 현대중공업 현장 직원들에게 가장 힘든 계절이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매년 혹서기에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매일 보양식을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고려해 현장 간식 이벤트를 마련해 8월 말까지 매일 주요 생산 현장을 돌면서 진행한다. 이상균 사장도 지난 12일 현장을 찾아 직원들에게 화채와 음료를 나눠줬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점심시간 주요 건물 입구에서 얼린 생수 총 1만5000병도 지급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임원, 부서장들은 간식 이벤트에 앞서 주위의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살피는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