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제2울산대병원 건립 연계 제안

2022-07-14     이형중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사진)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울산시·울산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현재 울산시에서 추진중인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과 관련해 ‘제2울산대병원 건립’을 연계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울산은 공공병원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해 울산 내 의료이용 불편으로 인한 의료비 유출도 매년 2000억원에 이른다”며 “오랜기간 의과학원 설립에 난항을 겪는 카이스트(KAIST) 사례만 보더라도 제2울산대학교병원을 건립하는 일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시가 추진 중인 산재전문 공공병원 부지가 접근성 등 다방면에서 최적의 입지인 만큼 함께 연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울산의 주요 SOC 사업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을 거쳐 새 정부 국정과제에 담긴 도시철도(트램) 1·2호선 및 제2명촌교 건설사업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재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챙기겠다”면서 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개발제한구역(GB) 주민지원사업, 태화강역~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 농소~외동(북구 천곡동~경주 외동) 국도건설, 국도14호선(중구 다운동~경주입구) 확장 등 관련해서도 국비확보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