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행정자치위원장,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방점”

2022-07-15     이형중
김종섭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14일 “앞으로 2년간 열정과 소신을 다해 울산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울산시와 소통하며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는 상임위원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행정자치위원회가 타 상임위보다 업무비중이 높다. 효율적인 방안이 있는지.

“업무의 양이 많고 적고도 중요하지만 적은 업무인데 무거운 것이 있고, 많은 업무인데 상대적으로 덜 무거운 것이 있다고 본다. 업무의 양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상관되는 업무, 진행되는 과정 등 여러 가지 고려할 부분이 많은데, 의원 및 집행부와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추후 검토해 보겠다.”

-의정활동 1호가 있다면.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개인적으로 8가지 중요한 공약을 내세웠다. 지역구의 문제도 있고, 시 전체의 문제도 있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켜내야 할 약속들이다. 지금은 상임위원장으로 상임위 내에 산재해 있는 여러 업무 중에서 중요도에 따라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방점을 둬야할 것 같다.”

-22명의 의원 가운데 가장 젊은 소장파 의원이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가.

“‘젊은 열정’이라거나, ‘강한 추진력’이라거나, ‘협력과 소통’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수식어에 어울리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며, 개인적으로는 협력과 소통을 좋아한다.”

-의회의 위상방안 및 집행부와의 관계설정 방향은.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확장된 만큼 주민들의 알권리를 실천하고 정책실현과정에서 정보비대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여러 가지 제도들을 정착시켜야 한다. 집행부와 원활한 소통과 적절한 상호협력을 통해 필요한 정책이 적시에 적소에 실현되도록 해야한다. 동시에 집행부가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매의 눈으로 감시하고 감독하는 역할도 게을리 할 수 없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