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8월17일까지 폭염대응 특별 단속

2022-07-15     차형석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폭염으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8월17일까지 ‘폭염대응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실태 점검 및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 단속기간 중 시행되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모든 지도·점검·감독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주의 조치 이행 여부를 포함하고 이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4년간(2018~2021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재해자는 24명이며, 이중 3명이 사망해 폭염이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사망자 다수는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제조업·농업·기타업종 등 건설업 외 업종에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