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대학, 23일 ‘이경록 시의 재조명’ 특강

2022-07-19     전상헌 기자
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한동철)에서 운영하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손진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영상실에서 정호승 시인과 한숙향 문학박사 초청 특강을 마련한다.

이번 특강은 요절 시인 이경록을 기리며 ‘이경록의 시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국 시단에서 인정받던 시절 시인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 시인은 ‘경록형을 추억하며’라는 제목으로 시인의 순결한 자세와 시적 성취 등을 증언한다. 또 한 박사는 ‘죽음,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제목으로 이경록 시인의 시에 나타난 죽음 의식을 개인·사회적 측면으로 나눠 고찰한다.

故 이경록 시인은 1948년 경주시 강동면에서 태어나, 고교 시절부터 각종 문예 현상 공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매일신문 신춘문예(1973년)와 <월간문학> 신인상(1974년)에 당선됐지만, 1977년 타계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