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학 남갑지역위원장, “정책대안 능력 비약적 향상, 조직·정책·인물 역량 극대화”

2022-07-26     이형중
손종학 더불어민주당 울산남구갑지역위원장은 25일 “당원들을 한명 한명 만나보고 그들의 관심사로부터 지역위원회의 할일을 만들 것”이라며 “‘신나는 당협, 살 맛이 나는 민주당’을 만들 것이다. 발로 뛰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당원에게 희망을 주는 ‘다시 승리’하는 정치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역위원회 운영방향은.

“지역위원회의 현안을 당원이 결정할 수 있게 당원의 권리를 돌려주고, 당원이 당무에 참여할 수 있는 ‘당원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원과 긴밀히 소통하며 교육을 강화하고 선출 후보를 당원이 직접 뽑을 수 있게 ‘공모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역위원회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뒀다. 원인이 어디에 있다 보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취임으로부터 너무 짧았든 지방선거가 외부요인이라면, 대선 패배에서 벗어나지 못한 민주당의 상실감과 무력감 또, 선거 기간 중 중앙당의 혼란과 선거전략 실패가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더불어민주당이 울산지역(남구갑)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지역위원회가 과거의 낡은 틀과 사고를 깨고, 새 정치를 시작하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당원들을 선거의 추동 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고 민심을 받들어 행동하는 위원장이 될 것이다. 당세 확장을 통해 ‘다시 승리’하기 위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출 것이다. 또 지역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의 강화, 정책 대안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 행동하는 지도력의 확보와 새로운 인물의 충원으로 조직과 정책, 인물의 3대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당위원장이나 총선 출마의향은.

“정치인의 도전은 무죄다. 당을 위해서 도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울산시당이 다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 발굴 및 양성’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개발’ ‘당 정체성 확립’ ‘순차적 연임제 도입’ ‘기득권 타파’ ‘민생중심 정당’ ‘진보개혁 세력 연대’ ‘공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앞으로 울산시당을 당원 중심으로 운영하는 한편, 차분하게 2024 총선을 대비해 선거전략을 마련하고, 당원 배가운동과 교육을 통한 당세 확장으로 후보와 당원이 더불어 승리하는 울산시당으로 만들어 가겠다.”

-시민과 당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치가 시민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 희망을 만들어 가는, 희망이 되는 정치를 할 것이다. 앞으로 가까이에서, 자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천하겠다. 민주당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