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과고 최진우, 높이뛰기 2m23 대회新
2022-07-26 차형석 기자
최진우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마지막날 대회 신기록 도전에 나섰다. 성지윤(전남체고)이 1m90의 기록으로 2위가 결정된 상태에서 최진우는 나 홀로 첫 번째 도전 높이인 2m04의 바 높이로 경기를 시작해 1차 시기에 성공하며 1위를 확정하고 본인의 기록과 경쟁하기 시작했다.
2m19의 높이를 1차 시기만에 성공하자 경기장은 환호와 기대에 술렁였다. 대회신기록 작성을 위해 2m23의 바 높이를 선택하고 도전에 나선 최진우 선수는 첫번째 시도만에 바를 넘어 대회신기록 달성했다.
이진택(현 대구교대 체육과 교수)이 고등학교 3학년에 세웠던 2m22의 기록을 32년 만에 경신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또한 최진우는 본인의 우상인 우상혁이 고교 2학년 때 세웠던 최고 기록인 2m20도 뛰어넘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