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골목 조성 등 증산상권 활성화 시동

2022-07-27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는 물금읍 야리2길 일대를 ‘증산먹자골목’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증산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증산상권 활성화는 나동연 양산시장의 선거 공약이다.

경남도가 공모한 소상공인 특화거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2억원 등 4억원을 들여 증산먹자골목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상권 활성화의 골자다. 시는 브랜드 제작, 조형물 설치, 공동마케팅, 문화공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 오는 12월까지 증산먹자골목을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평가 등을 통해 ‘경상남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지정 및 지원 조례’에 따라 특화거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양산시는 증산지역 랜드마크인 라피에스타를 중심으로 주변 증산상권을 살리기 위해 증산신도시에 빛의 거리 조성과 제5호광장 지역명소화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환경정비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패션문화행사, 라피에스타 내 거리공연 등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증산상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전부터 장기 침체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었다”며 “이번에 선정된 증산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 등 활성화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면 어려운 시기이지만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