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수 또 꽃가마 탔다 ‘시즌 5관왕’

2022-08-01     이춘봉
태백급의 절대 강자인 울산 울주군청 노범수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올 시즌 5번째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노범수는 3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증평군청 소속 손희찬을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노범수는 8강에서 만난 용인특례시청 김윤수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한 뒤 4강에서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을 2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손희찬과의 결승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노범수가 첫판을 호미걸이로 따내며 리드를 잡았지만, 두 번째 판에서는 손희찬이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판에서는 손희찬이 안다리로 다시 한 판을 챙겼고, 노범수는 네 번째 판을 왼배지기로 따내며 2대2를 만들었다.

두 선수는 마지막 판에서도 쉽게 승부를 가르지 못하는 듯 했지만 접전 끝에 노범수가 덧걸이로 손희찬을 눕히고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노범수는 올해 거제대회, 괴산대회, 단오대회, 평창대회에 이어 시즌 5관왕을 달성하며 태백급 절대 강자의 위용을 자랑했다. 노범수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14번째(태백장사 13회·금강장사 1회) 장사 타이틀도 차지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