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울산문예회관 ‘예술성 돋보이고 대중성 있는 전시’ 집중

■2020 기획전시 추진계획
미디어 영상·설치미술 등에
시민 참여·소통 전시 위주

2020-01-07     홍영진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이 예술성과 대중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2020년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울산문예회관에서는 미디어 영상과 설치 등 예술성이 돋보이는 전시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새해 첫 전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랑 색이랑’이다.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월에는 한국영화의 흐름과 발전사를 포스터로 살펴보는 ‘한국영화 100년 포스터’ 전시와 4월에는 야외 공간 환경조성에 따라 ‘야외 상설 조각전’이 진행된다. 3월부터는 상설 전시장에서 연중 문화예술회관의 소장품을 볼 수 있는 ‘기증 소장품’ 전시가 마련된다.

5월에는 190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미술사를 살펴볼 수 있는 ‘한국화 120년의 역사’를 마련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대형전시로 색과 빛을 이용해 영상 설치 및 회화 작품 활동을 하는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전을 준비하고 있다.

10월에는 미디어 파사드, 증강현실(VR), 인터렉티브 작품 등 변화무쌍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뉴 미디어 락(樂)’ 전시가 뒤따른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