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루 확진 다시 3천명 넘어
2022-08-08 전상헌 기자
울산에서는 토요일인 지난 6일 새벽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136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요일(7일)에도 1620명(해외 11명 포함)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44만4010명이 됐다.
울산에서 3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13일(3043명) 이후 115일만이다. 특히 휴일인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9일(3832명) 이후 119일만이다.
울산에서는 지난 1일부터 200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1일(2539명), 2일(2855명), 3일(2880명), 4일(2937명), 5일(2958명) 등 최근 1주일(7월31일~8월6일)동안 누적 확진자는 1만8401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629명으로 전주 2066명보다 27.3%(563명) 늘었다.
7일 새벽 0시 기준 울산에서 신종코로나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5789명으로, 이 중 88명이 입원해 34.2%의 병상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병원과 양지요양병원에 설치된 중등증 병상(50개)에 39명(78.0%), 울산대병원에 있는 준·중증 병상(78개)과 중증 병상(35개)에 각각 34명(43.6%)과 10명(28.6%)이 입원 치료 중이다. 위드여성병원에 설치된 분만 특수병상(94개)은 5개(5.3%)만 가동 중이라 아직 병상 수급에 여유가 있다.
이 밖에 지금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시민은 총 44만2391명으로, 전체 시민 5명 중 2명인 39.6%가 감염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울산 인구 대비(111만7766명) 접종률은 3차가 64.2%, 4차가 8.9%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