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불필요한 국유 토지·건물...향후 5년간 16조 이상 매각 계획

2022-08-09     차형석 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 16조원 플러스알파(+α) 규모의 국가 보유 토지·건물 등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국유재산을 매각해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정부 재정에도 보탠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공공부문에서도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국가가 보유한 국유재산 중 생산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유휴·저활용 재산을 매각해 민간 주도의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