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 3천만원까지 확대

2022-08-09     석현주 기자
은행연합회와 신용보증기금은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 한도와 지원 대상을 늘린다고 8일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을 통해 은행이 고(高)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4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사업자별 대출한도는 1000만원이지만, 개편 후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받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추가로 2000만원 더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저신용자 상태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1000만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희망대출 1000만원을 받은 뒤, 고신용자가 된 차주는 남은 한도인 1000만원(3000만원-2000만원) 내에서 더 빌릴 수 있다.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경남은행 9곳은 앱을 통해서도 신청을 받는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