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데이터 품질인증 최상위 등급

2022-08-09     전상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임상진료 CDM(공통데이터모델)’이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실시한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임상진료 CDM’은 다기관 공동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관별로 서로 다른 데이터 구조를 표준화·익명화된 데이터 모델로 통일한 것이다.

울산대병원은 60억건의 임상진료 데이터의 정확도를 심사 받은 결과 데이터 품질지수 99.9993%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99.97%) 기준을 넘겼다. 국내 기관의 데이터 품질 평균은 94.79%다.

이종수 울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해선 객관적인 의료데이터가 필수로, 이번 인증을 계기로 울산대병원은 더욱 고도화·표준화된 의료데이터를 생산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