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해양보호종 ‘푸른바다거북’ 구조

2022-08-09     강민형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 나사해수욕장에서 해양보호생물인 ‘푸른바다거북’을 구조해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치료중이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공단은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이다.

공단은 지난 5일 오후 5시30분께 나사해수욕장에서 폐그물에 바다거북이 걸려있다는 구조요청을 받고 고래생태체험관의 해양동물 구조 인력을 파견해 현장에서 구조했다.

구조된 푸른바다거북은 체중 5.9kg의 7세 내외로 추정되는 어린 개체로 구조 당시 폐그물에 오른쪽 앞다리와 뒷다리가 걸려 심각한 외상을 입은 상태였다.

체험관은 푸른바다거북의 수술을 진행 후 입원 관리를 통해 치료 경과를 보고 있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