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경 작가 개인전 ‘펌핑’,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서

2022-08-10     서정혜 기자
서양화가 오나경 작가가 10일부터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에서 개인전 ‘PUM-PING’을 연다.

오나경 작가는 유아의 낙서를 모티프로 한 독창적이고 기발한 스크래치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특한 질감과 오묘한 색감의 회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전시 공간을 도심 숲으로 설정하고 오나경 작가의 작품을 생물화해 회화·설치·영상물 등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삭막한 도시 공간 안에서 전시물로 박제돼 있던 작가의 작품을 ‘펌핑’이라는 물리적 작용을 통해 삭막한 도시 공간을 숲으로 전복시켜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오나경 작가의 ‘PUM-PING’전은 솔로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는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한 컬래버전으로 연결돼 6개월가량 이어진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