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영남권 간선도로망 확충에 7206억원 투입

부산국토관리청, 국도 건설사업비 62% 이상 상반기 투입키로

2020-01-07     박진우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 영남권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7206억원의 예산을 들여 485㎞에 달하는 국도건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7일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예산의 62%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해 영남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기 부양에 쓸 방침이다.

올해 신설 국도공사 8건 82.1㎞ 구간은 설계용역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상반기 산청군 신안~생비량(9.2㎞), 경주시 양남~감포(3.5㎞), 안동시 와룡~법전(10.4㎞) 구간을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포항시 포항~안동1-1(25.6㎞), 예천군 예천~지보(9.3㎞), 울산시 농소~외동(5.9㎞), 함안군 군북∼가야(8.3㎞), 경산시 남산~하양(9.9㎞) 등 5개 구간은 올해 10월까지 공사에 들어간다.

올해 설계용역에 들어가는 창녕군 창녕~고암(8.2㎞), 울진군 온정~원남(15.1㎞), 포항시 죽장~달산(10.1㎞), 함안군 함안~의령(8.1㎞), 밀양시 신법~동산(7.2㎞), 사천시 곤양~서포(6.1㎞), 경주시 강동~안강(7.0㎞) 구간 국도 공사는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 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완공하는 마산로봇랜드 연계도로인 거제~마산 국도건설공사, 대도시권 우회 도로망 구축을 위한 양산웅상~울주무거, 구미시 구포~덕산 국도건설공사 등 13건 사업은 예산을 집중 투자해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