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공급량 늘리고 배추 등 주요품목 재배 확대

2022-08-11     이형중
농림축산식품부는 하반기 농식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주요 품목의 재배를 확대한다.

또 가루로 잘 부서지는 쌀(분질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대체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현재 45.8%인 식량자급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농식품 물가안정,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 조성,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5대 핵심 과제로 지정했다.

올해 추석 성수기 농식품 물가 관리에 집중한다. 농식품 물가는 추석에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정부는 비축물량,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보다 큰 폭으로 늘리고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