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중 확진자 20만명 이를듯”
2022-08-11 전상헌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새벽 0시 기준 전국 코로나 확진자 수는 15만1792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도 4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4월13일(19만5387명) 이후 119일 만이다.
중대본은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4로, 3주 연속 감소하며 1에 근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위험요인이 있어,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의 집단 확진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도 추진한다. 지난 4주 동안 감염 취약시설에서만 총 116건에 244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라 추가적인 감염 발생을 막으려는 조치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요양·정신병원 등의 상황별 모의훈련과 간병인 대상 감염관리 교육으로 각 시설의 자체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시설·환경 개선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서는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3244명으로 9일(4197명)보다 953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누적 확진자는 45만4948명이 됐다.
또 이날 0시 기준 전체(257개) 병상 가운데 102개 병상에서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 중으로 병상 가동률이 39.7%로 나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