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과정 연계형 창업캠프 신설방향 논의
2022-08-16 이형중
이날 회의에는 김종훈·공진혁 시의원, UNIST 창업팀 울산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가 참여해 교과과정과 연계한 창업 교육의 필요성 및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UNIST 창업팀 최용준 팀장은 “UNIST에 입주한 창업기업과 함께 청소년 과학창업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의 창의적 소양과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나아가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훈·공진혁 시의원들은 “발굴된 아이디어를 울산의 제조 인프라를 이용해 제품화까지 추진하는 현실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산업계와 학계가 융합되어 초기창업 기반을 견인하고 울산시가 이를 뒷받침하는 형태로 발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창업 진흥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대학, 공공·민간기관, 기업 등과 함께 멘토링 및 다양한 창업 활동을 지원해 왔다”면서 “창업기업들과 연계되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업그레이드된 산·관·학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우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가공되지 않은 원석과 같아 이를 잘 가공해 훌륭한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완성된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시장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산업계, 관계, 학계가 모두 나서서 공고한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