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메타버스 전문기업 ‘위딧’, 부울경 메가시티 컨소시엄 참여

2022-08-16     석현주 기자
울산소재 메타버스 전문기업 (주)위딧(대표 권귀태)이 자체 개발한 VISION AI를 바탕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울·경 메가시티 컨소시엄은 동남권 지역의 주요 해양관광 명소인 송정 서핑빌리지, 해운대 센텀지구, 장생포 고래마을과 통영의 동피랑, 한산도 등 총 9개 지역 명소를 디지털 트윈화 하고 메타버스로 구축해 지역 특색에 맞는 15종의 핵심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그 중에서도 (주)위딧은 자체 개발한 VISION AI를 바탕으로 ‘송정 서핑 빌리지’ 사업에 참여한다. 서핑 체험게임과 서핑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고, 송정에 설치될 디지털 키오스크로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서핑 체험·교육 서비스에 사용된 VISION AI 기술은 핸드폰 카메라 또는 일반 RGB카메라 만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 강사의 서핑 교육이 진행되고, 정확한 서핑 동작을 취하는 리듬액션게임을 즐길 수 있다.

권귀태 위딧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상도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위딧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 관련 산업·영화·게임·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퀄리티의 3D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We Digitize’라는 슬로건 아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개봉 예정인 ‘공조2’ 그리고 천만영화 ‘범죄도시2’ 같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