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 단체전 ‘신명나는 판화전’...시안갤러리 체험·강의도 진행

2022-08-18     서정혜 기자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판화 작가 7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시안갤러리는 오는 10월2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 갤러리 아리오소에서 지역 작가들 주축으로 열리는 ‘신명나는 판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동인, 김연욱, 김해숙, 이석순, 임의복, 주한경, 한효정 작가가 참여해 판화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판화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기법으로 미술의 중요한 표현 방법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 관객의 판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작가마다의 독특한 방식으로 삶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부대행사로 중구 시안갤러리에서 오는 27일과 10월2일에는 판화작품을 직접 제작해보고 판화의 과정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스케치부터 프레스 작업까지 어린이가 참여한 가족 단위 체험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10월8일 오후 6시에는 김동인 작가가 강사로 나서 일반 시민과 미술 동호인을 대상으로 판화의 종류와 현대판화 작품에 대한 감상을 주제로 한 이론 강의를 마련한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