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가산산단에 대규모 국비사업 유치 추진 분양 청신호 기대
2022-08-19 김갑성 기자
18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동면 가산산단에 국비 지원 산업 기반 구축사업으로 최대 7만4000㎡ 규모의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면적은 가산산단 산업 용지의 27%에 달한다.
오는 2031년 완공할 예정인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는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 실증센터와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부품산업 지원센터, 내진 설비산업 지원센터, 탄성 소재 실용화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현재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 실증센터와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부품산업 지원센터에는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입주가 확정됐다.
내진 설비산업 지원센터와 탄성 소재 실용화센터도 이르면 내년 중에 확정된다.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 실증센터는 2026년까지 265억원의 사업비가,또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부품산업 지원센터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288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탄성 소재 실용화센터는 남해안 탄성 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다. 부산(중간재)과 경남(부품생산), 전남(원 소재)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성 소재 기술개발 사업에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24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들 사업에 필요한 부지는 최대 7만3923㎡(8필지) 규모다. 가산산단 전체 산업 용지 27만1696㎡(43필지)의 27.2%에 달한다. 이들 사업이 계획되로 추진되면 가산사단 분양율이 크게 높아지는 등 분양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